영광이가 ...떠났습니다

작성자 : 내사바    작성일시 : 작성일2021-04-03 12:20:29    조회 : 5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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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이입니다

마지막산책 모습입니다

13살 나이로 바쁘게 가버렸습니다

아픈곳도없었고

속도안섞이고 싑게 준비없이 갑자기

떠날줄은 몰랐습니다

수요일 오후에떠났습니다

화요일 저녁 간질을 잠깐했지만 먹는것은 잘먹었고

바로괜찮았습니다

혹시 마지막될까봐 수요일 지은님이 산책시키려고 밖으로데리고나왔는데 갑자기 가지않으려고버티더니 다시집으로들어갔다고 합니다

웬지힘이없어보여서 영광이에게삼계죽을주었더니

먹고 이불방석에 살포시눕더니

그길로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어디 아픈가?했는데

바로 떠났습니다

멀쩡히있다가

이리쉽게 가버리는 아이도첨입니다

대표엄마학원옥상에서 5년을숨어살다가구조된아이입니다

온갖 비바람다맞고살았습니다

모진태풍을 맞아도 살았다고 태풍이라불렀다고합니다

내사바구조되면서 영광이라고 이름바꾸었고

견생의삶은 봄날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모습입니다

아래동영상은 죽기전몇시간전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