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손가락 피코 떠났습니다..

작성자 : 내사바    작성일시 : 작성일2021-11-30 16:27:52    조회 : 2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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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 잠자듯 떠났습니다

어느때와같이 6시반에기상하여 나를깨우고밥달라고합니다

주기전에는절대물려나지않습니다

심장이좋지않아4일에한번씩배에 찬물을뺍니다

빼고나면

이렇게웃으면서행복해합니다

오늘도실것밥먹먹고놀다가잠깐옆으로눕더니

그길로 일어나지않습니다

배는물이 차서수박통만합니다

비가올때도 안고가야했고

복수찬날도안고가야했습니다

나는비를쫄딱 맞습니다

이쁜피코

찾을길이없습니다

화장했습니다

깡깡짖는소리가들립니다

피코는이제 멀니멀리날아갑니다

정말아픈손가락이었습니다

이별은 늘두렵고

아픕니다

피코마지막가는길 .

외롭지않게

도움주실분 계신다면

신한은행100-025-864908피코장례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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